◀ＡＮＣ▶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제주MBC는 각 후보측의 제주지역 선대위원장을 모시고

선거운동의 방향과 판세 분석,

그리고 지역 공약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제주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송재호)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제주에서도 거리 유세가 한창인데 요즘 선거운동 전략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송재호) 거리인사 유세가 기본이고요. 그다음 각계각층에 찾아가서 소통하고 설득해서 지지 선언을 유도하는 거고요. 민주당을 뛰어 넘어서 도민 선대위, 도민의 모든 분들, 모든 곳에서 참여해서 이재명 후보가 정말 다음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지 않느냐 절실하고 정중하게 설득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초접전 양상이란 말이죠. 최근에는 또 여론조사가 다소 뒤지는 결과도 나오고 있기도 한데, 이번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송재호) 저희들도 선대위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굉장히 어렵고요. 누가 더 국민의 요구를 실제 실천할 수 있는 지 그 후보가 감히 우리 이재명 후보다 이렇게 국민과 도민분들께서 지혜롭게 선택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제주 유권자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송재호) 이번 선거가 민주당이든 저쪽 당이든 이어달리기 같은 거거든요. 소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 이어 이어달리는 선수가 이재명이라는 뜻이고요. 제주도는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 때 국제자유도시특별법, 노무현 대통령 때 특별자치특별법, 또 4.3을 진상규명에서부터 배보상에 이르기까지 과거 3정부가 해서 이런 것들이 아직 부족한 게 많습니다. 또 해야될 일도 많고, 이것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또 성공적으로 제주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십사 이렇게 호소드리는 거죠.



앵커) 제주관련 공약 중에 제주 제2공항과 해저터널에 대해서 검토중이다. 다소 모호한 입장을 밝히셨거든요. 정확히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건지 궁금하거든요.



송재호) 제가 이자리에서 분명히 말씀을 드리면, 제2공항은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데, 다만 환경부가 보완하라고 되어 있어서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 쯤에 그 결과가 나올테고요. 우리가 대통령이 되면 당선자께 국토부와 환경부가 보고를 하면 그 부분을 절충해서 가닥을 정확하게 잡돼 추진중인 사업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거고요. 두번째 해저터널은 추진 전의 사업입니다. 할까 말까를 결정해야하는데, 종전처럼 정부가 먼저 하겠다 하지 말고 도민의 공론화, 도민의 의견 수렴을 먼저하자. 그리고 나서 추진 여부를 도민께 말씀드리는 게 순서상 맞다. 그래서 검토라는 표현을 쓰신거고요. 그것을 책상 아래 내려 놓거나 접어두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앵커) 기본소득 시범 도입과 관련해서 제주에서 먼저 시작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셨고, 또 재원 부분인데 제주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소득을 재정으로 하는 것이 과연 정부 정책으로 볼 수 있느냐는 비판도 있거든요.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송재호) 예를 들면 우리가 농민인 경우에,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4인 가족으로 1년에 한 400만 원 드리고, 거기에 농민수당 얹혀드리고, 농업직불제 하고, 이러면 기본적으로 생활할 수 있거든요. 그 다음에 농업에 종사하는 이런 모델을 예를 들면 제주에서부터 하자. 그 다음에 제주인 경우에는 조금 더 덧붙일 구석들이 있지 않느냐. 예를 들면 재생에너지 소득이라든가, 바람이나 햇빛이 공공자원이거든요. 삼다수나 JDC 면세점 같은 공익적 수익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더 붙여서 다른지역 보다 조금 더 많이 드리도록 하자. 이걸 먼저 하자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끝으로 제주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재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유권자 여러분 국가와 지역의 명운을 가르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가 더 민생을 챙길 수 있는지, 누가 더 준비된 유능한 경제대통령인지, 누가 이 위기를 돌파해서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 우리 제주의 오폐수 넘쳐나고 교통 체증, 항만 공항 이런 문제들을 누가 더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 도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정중하고 절실하게 부탁올립니다.



앵커) 네, 선택 2022 제주 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제주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