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 민족이 독립을 되찾기 위해

나섰던 3.1절에

제주에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파죽지세로 쳐들어오는

강대국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나라를 지키자며 시민들이

화염병까지 만들고 있지만

핵 무기 위협까지 등장하면서

풍전등화 같은 상황입니다.



제주대학교에 다니는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

라츤스카 카테르나씨는

며칠째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 집 근처까지

러시아군이 진군하면서

가족들의 안부는 이메일로

겨우 확인하고 있습니다.



라츤스카 카테르나 (우크라이나인 유학생) ◀ＩＮＴ▶

\"인터넷도 잘 안 돼요. 자주 연락 못해요. 그래서 저는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계속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어머니한테\"



◀ＳＹＮ▶

우크라이나 만세! 우크라이나 만세!



제주에서도 우크라이나 출신 유학생 등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기와

전쟁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제주도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라츤스카 카테르나 (우크라이나인 유학생) ◀ＳＹＮ▶

\"우리의 군대와 국민들을 믿습니다. 하지만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가 관심갖고 도움주기를 원합니다.\"



올랴 필리펜코 (우크라이나인 유학생) ◀ＩＮＴ▶

\"가족이나 친구들은 지금 밤에 잠을 잘 수도 없거든요.

그래서 저도 일어나자마자 뉴스 보고 우리 가족은 안전한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시위와 함께

도내 정치권 등에서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입장 발표가 잇따르면서

제주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