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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은 했지만…오미크론 확산에 걱정

박주연 기자 입력 2022-03-03 00:00:00 수정 2022-03-03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각급 학교가 일제히
개학하면서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나들면서
개학 이후가 걱정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등학생들이 아침 일찍
학교에 들어섭니다.

교문 앞에서 새로 배정된 교실 위치를 확인하고,

교실에 들어가기 전
발열 확인과 손소독은 필수입니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가 걱정입니다.

◀INT▶ 김민희 / 월랑초 6학년
\"새학기라서 좋은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걱정돼요.\"

자녀들을 보내는 부모들도
걱정은 마찬가지입니다.

◀INT▶ 김민지 / 초3 학부모
\"저의 아이가 걸리면 이제 같은 공간에서 생활했던
아이들도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거나
요런 것들도 걱정이 되고.\"

신입생 입학식은 학부모 참석 없이
학급 안에서 열렸습니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교문 앞에 마련된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교실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를 나눠주고,
사용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들은
등교 전에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한 뒤
양성이 나오면 제주고등학교 등 5곳에
설치된 임시 PCR검사센터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급 학교는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INT▶ / 월랑초 교장
\"초등학교 3개 학년 이상이 전체 원격으로 될 경우에는
전체 원격으로 돌리는데 이 경우도 가급적 쌍방향 원칙으로 해서 수업 지장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현재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천 여 명.

새학기 시작에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가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학교 방역 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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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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