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대표가 나란히 제주를 찾아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4.3과 민주당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4.3진상규명을 시작했고,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사과와 배보상이 이뤄졌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ＳＹＮ▶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4·3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계승해서 완전한 명예회복과 배보상이 이뤄지고, 우리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어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노무현 정부 당시 자신이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직접 제안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송 대표는 제주 국회의원들과

관광과 평화 도시 정신을 계승하고,

농산물 운송 문제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ＳＹＮ▶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서귀포의 신선한 농산물이 육지로 제공되는 운송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성곤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함께 풀어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제2공항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광 산업을 살리기 위해

방역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방역 조치나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당선 이후에 당선자 신분으로 상황이 해제될 것을 요청할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도 같은 경우는 기대해도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아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주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원희룡 전 지사가

세밀하게 넣어놓은 제주 관련 정책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면서 제주의 꿈을 이룰

윤석열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ＳＹＮ▶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전기차 충전 요금도 동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정책들을 모두 제주도에 도움되는 우리 원희룡 정책본부장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양당 대표의 유세 격돌에 이어

이재명 후보는 오는 7일 제주를 방문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제주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