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민의힘은 이준석 당 대표가
제주를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막판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또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부실 관리 논란이 불거진 사전투표와 관련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항의하고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ＥＮＤ▶
◀ＶＣＲ▶
사흘 만에 다시 제주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저녁 거리 유세로 제주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다가 내일로 연기된
윤석열 대선후보의 제주 유세에 앞서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재2공항 건설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완전한 보상을 약속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ＳＹＮ▶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우리 윤석열 후보는 꼭 그것을 잊지 않고
제주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그것을 20배,
30배, 100배, 천 배로 갚아서 보답할 것입니다.\"

제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윤석열 후보 지원에 나서고 있는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 등 국민의힘 인사들은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기표한 용지를
가방과 바구니 등으로 옮기는가 하면,
제주시 우도면에서는 기표용지를
선관위 사무국장실에 보관하다 발견되는 등
부실한 관리가 도를 넘었다며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질타했습니다.

◀ＳＹＮ▶
원희룡 /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전면 조사를 하고
관계자를 책임을 물을 뿐만 아니라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어 제주시 오일시장을 찾아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에 관광청 설립을 약속한
윤석열 후보에게 한 표를 달라며
막판 지지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ＳＹＮ▶
원희룡 /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우리 정직하고 포용력 있고 추진력 있는
윤석열 후보와 함께 제주도의 그동안 묵은
현안 시원하게 해결해 봅시다.\"

정의당 제주선대본부도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복지국가를 건설할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ＳＹＮ▶
강순아 / 정의당 제주도당 공동선대본부장
\"국민들의 의지와 정치 교체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는 표이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생생히 살아있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20대 대선 결전의 날이 임박해지면서
막판 표심 공략을 위한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