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내 이혼 건수가 최근 6년 동안 가장 적었습니다.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협의이혼 건수는 930건으로 재작년 천289건보다 30% 가까이 줄었고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접수된 협의이혼 천300여 건 가운데 30%가 넘는 430여 건이 취하돼 재작년 13%보다 갑절 이상 높아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해 8월부터 협의이혼을 신청하면 부부간의 문제를 돌아보도록 하는 '숙려' 기간을 두면서 이혼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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