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에
제주에 관광청 신설과
미래산업 육성 등 제주 관련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새정부 국정운영 과제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윤 당선인의 공약 실현 의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공약 1번은
정부 기구인 관광청을 제주에
신설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 관련 부서를
관광청으로 분리해 제주에 설치하고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SYN▶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지난 달 5일
\"저는 이곳 제주에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인
관광청을 신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주를 세계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주형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키우고
의료용 식품산업과 화장품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SYN▶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지난 8일
\"4차 산업혁명은 자그마한 연구소와
네트워크만 구축돼 있으면 얼마든지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최적지입니다.\"
윤 당선인은
해마다 제주지역 환자의 15%가
다른 지역 큰 병원을 이용하면서
연간 천500억 원의 치료비를 쓰고 있다며
제주에 상급 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제주 신항만을 건설하고
제주형 혁신물류 배후단지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경 분야 공약으로는
쓰레기 처리 걱정 없는 섬을 목표로
안정적인 하수처리능력을 확보하고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처리장도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해녀문화의 전당과
세계지질공원센터, 탐라문화권 연구센터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조만간 대통령직 인수위가 구성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과제를 짜면서
제주 관련 공약을 얼마나 반영할지가
윤 당선인의 공약 실현 의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