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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 마이크로 투어리즘 확산.. 제주관광

송원일 기자 입력 2022-04-11 00:00:00 수정 2022-04-1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관광이 변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대신

숨어있는 명소를 찾아다니는

마이크로 투어리즘, 작은 여행인데요.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연중 기획뉴스,

오늘은 첫 순서로 마이크로 투어리즘이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산간마을 외딴 감귤밭에 들어선

작은 카페.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립니다.



대부분 관광객들입니다.



다양한 커피와 감귤을 이용한 메뉴가

인기입니다.



◀SYN▶관광객

\"맛있어, 진짜 맛있어. 세 가지 맛이 나\"



커다란 감귤나무와 동백꽃이 만드는

풍광이 더해져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INT▶전효주/경기도 파주시

\"이런 제주 감성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자연적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돌로 만든 감귤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



제주다운 장소가 갖는 매력을 믿었다는게

주인의 이야기입니다.



◀INT▶김사홍 까페 대표

\"자연을 감상하면서 제주에 있는

오롯이 그 느낌을 즐기면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장소겠다 생각을 해서

(카페를) 하게 된 거구요.\"



제주시 바닷가 한적한 마을,

단촐한 건물 앞에 관광객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제주산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을

파는 가게입니다.



◀SYN▶손님

\"재료가 어느 지역산이에요?\"

◀SYN▶가게 직원

\"푸딩은 제주 해녀분들이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들었어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가게 모습과

건강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전용구/서울 영등포구

\"한적한 동네인데 리모델링도 예쁘게

잘 돼있고, 친구 추천으로 와봤는데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소규모로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마이크로 투어리즘, 작은 여행이라

부릅니다.



숨은 명소가 늘면서

여러 번 방문하고 오래 머무는

새로운 여행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신현철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장

\"로컬 여행 문화가 활성화되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관광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그리고

도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제는

제주관광이 비로소 질적 성장의 전환점을 갖고

가야될 중요한 시점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이크로 투어리즘이

제주 관광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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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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