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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2>소규모 체험여행 빠르게 확산

송원일 기자 입력 2022-04-13 00:00:00 수정 2022-04-1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관광의 미래를 모색하는
연중기획뉴스입니다.

최근 숨어 있는 작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마이크로 투어리즘, 작은 여행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한 체험여행도 인기를 끌면서
제주여행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적한 제주시 중산간 마을.

100년 된 돌집을 개조한 건물 안에서
색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제주에 온 여행객들.

5가지 기본 물감으로
원하는 색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나서,
제주 여행의 추억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합니다.

◀SYN▶여행객
\"얘는 밤바다, 얘는 우도에서 본 바닷물 색이 이랬어요.\"

아담한 정원에 핀 봄꽃을 보면서
똑같은 색을 만드는 재미도 특별합니다.

◀INT▶김경리/여행객
\"바다색 꽃색 나무색 온갖 색을 다 하루 종일
만들어도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체험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면서
참가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INT▶김명은 색 체험 업체 대표
\"쓰윽 보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어떤 장소에서 좀 더 자연과 교감하고
관찰하고 감동받는 그런 포인트들을
찾아가는 것이 이 색깔 체험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제주 체험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프로그램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 종합여행플랫폼에서는 최근 2년새
소규모 제주 체험 프로그램이 500개를
넘었습니다.

◀INT▶정지민 종합여행플랫폼 팀장
\"아무래도 제주를 여러 번 방문하다 보니까
이제 웬만한 여행지나 콘텐츠들은
다 탐색을 한 거죠. 그런 여행자들이
늘어나니까 이제는 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라는 니즈(요구)가
확실히 늘어난 게 보이고요.\"

유명 관광지 중심의 대량관광에서 벗어나
숨어 있는 작은 명소와 소규모 체험 위주의
마이크로 투어리즘으로 제주여행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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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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