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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달라지는 여행 패턴에 맞춰
새로운 제주여행을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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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에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소개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짠 동백 오일로
동백비누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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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반죽으로 동백꽃을 만들고
동백오일이 들어간 비누 베이스를 부어서
식히면 동백비누가 완성됩니다.
마을 안길을 지나
300년 넘은 토종 동백나무 군락지도 걸어보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동백기름을 이용한 밥상도 체험합니다.
◀INT▶최혜연 동백고장보전연구회 사무국장
\"관광지에서 느끼지 못한 마을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상을 직접 볼 수도 있고, 해볼 수 있는 경험이 특이하다 보니까 그런 점에 대해서 색다른 만족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관광통역안내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턴이 달라지는 점에
주목하고, 새로운 제주여행을 체험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INT▶양인실 관광통역안내사협회 제주지부장
\"외국인의 여행의 행태도
그 전과는 같은 형태로는
절대로 통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달라진 여행객들의 욕구에 맞출 수 있는
그런 컨텐츠를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참가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 재개를 앞두고
제주관광공사가 주목한 것은
제주의 마을여행입니다.
제주의 작은 마을을 뜻하는 '카름'과
머물다는 뜻의 '스테이'를 합한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를 개발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INT▶양혜원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 매니저
\"직접 마을에서 체험하고 답사하면서 나중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아왔을 때 더 알차게 소개할 수 있도록 안내사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본 계획이 진행되었습니다.\"
조만간 재개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앞두고
새롭게 시작한 마을여행이
제주관광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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