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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노래방 화재 2명 사망…방화 추정

이따끔 기자 입력 2022-04-27 00:00:00 수정 2022-04-27 00:00:00 조회수 1

◀ANC▶

제주시내 한 노래연습장에서

새벽에 불이 나, 업주 부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업주 남편이 기름통을 들고

노래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건물에서 한 남성이 급히 뛰어 나오고

이어 다른 사람들도 잇따라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잠시 후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하고

119구급차도 따라 들어옵니다.



새벽 3시 50분쯤 시작된 불은

노래방 내부와 복도를 모두 태웠습니다.



◀SYN▶건물 관계자

\"불났어 빨리 와봐 하더라고, 냄새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이미 연기가 많이 찼고 냄새가 나더라...\"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s/u 지하 1층에 있던 두 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래연습장 업주인 58살 여성과

62살 남편이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불이 난 4층짜리 건물 지하 노래연습장에는

숨진 업주 부부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는데,

경찰은 CCTV 화면에서 불이 나기 전,

남편이 기름통을 들고 노래연습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불이 처음 시작된 노래연습장 방 안에서는

기름을 뿌린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강정효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현장 감식 결과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가지고

지금 현재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



경찰은 평소 남편이 아내를 의심해

불화가 있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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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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