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4년 전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교육감 후보들이
다시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데요.
공식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교육감 후보들도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읍면지역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지역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2.4% 포인트 차로
낙선했던 김광수 후보는
이석문 후보의 교육감 재임시절
디지털 격차로 학력 격차가 커졌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제주지역 학생 컴퓨터 보급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모든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노트북을 무료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INT▶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90% 이상 테블릿PC라든지 노트북이 집에서 준비돼 있더라면
아이들이 아주 편리하게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도시나 농어촌이나 아이들이 혜택이 골고루 가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석문 교육감 후보 역시
같은 지역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후보는 재임기간
읍면 지역 학교들을
작지만 특성 있는 학교로 육성해왔다며
농어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제 수준의 IB 교육과정을
읍면 지역부터 보급해
제주시 동 지역 중심의 학교 줄세우기 현상을
없애겠다고 공약했습니다.
◀INT▶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표선과 성산과 남원 지역을 IB지구로 만들면서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서쪽에는) 대정을 중심으로 안덕과 한경까지 IB지구를
만듦으로써 국제학교와 공교육이 국제학교 수준으로 올라가는
모형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교장 출신인 보수 성향의 김광수 후보와
전교조 출신인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는
서로가 이념 편향적이라며
성명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두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동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