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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여론조사 심층 분석-송원일

홍수현 기자 입력 2022-05-27 00:00:00 수정 2022-05-27 00:00:00 조회수 0

◀ANC▶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선거운동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토대로

유권자의 표심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송원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먼저 제주도지사 선거 판세부터

얘기해 볼까요?



◀송원일 기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이번 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4개를

가지고 판세를 분석해 봤는데요.



제주MBC를 포함한 언론4사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45.7%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29.6%보다

16.1%P 높았습니다.



KBS조사와 JIBS조사,

지상파3사 조사에서도 모두

오영훈 후보가 앞섰습니다.



◀ANC▶

그렇다면 최근 한 달 동안

두 후보의 지지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송원일 기자▶

제주MBC 등 언론4사는 최근 한 달 동안

세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오영훈, 허향진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완만하게 좁혀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CG) 오영훈, 허향진

두 후보의 격차는 이달 초 23.8%P에서

최근에는 16.1%P로 좁혀졌습니다.



(CG) 또 하나 눈여겨 볼 대목은

오영훈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보다 높고

허향진 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도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겁니다.



◀ANC▶

두 후보 지지도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이유, 어떻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까?



◀송원일 기자▶

한 마디로 보수층의 결집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G)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오영훈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계속 80%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이

허향진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이달 초 56.2%에 그쳤지만

최근에는 74.7%까지 높아졌습니다.



허향진 후보에 대한

보수층의 결집이 나타나면서

완만하게 격차를 좁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NC▶

제주도교육감 선거 판세는 어떻습니까?



◀송원일 기자▶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4개를 보면,



(CG) 제주MBC를 포함한 언론4사 조사에서는

김광수 후보 37%, 이석문 후보 31.6%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KBS조사와 JIBS조사, 지상파3사 조사 모두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왔습니다.



(CG) 그런데 김광수 후보는 이달 초 28%에서

최근 37%로 상승세를 보였고,

이석문 후보는 36.5%에서 31.6%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ANC▶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후보 지지도에 변화가 나타난 원인은

무엇일까요?



◀송원일 기자▶

김광수 후보가 보수 단일 후보로 결정되면서

보수층의 결집이 나타난 걸로 분석됩니다.



(CG)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진보 교육감 후보인 이석문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이 보수 교육감 후보인

김광수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이달 초 42.3%에서 최근 54.3%로

높아졌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도 변화 추세와 일치하는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ANC▶

이번에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살펴보죠.

판세 어떻습니까?



◀송원일 기자▶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 3개를 살펴보면,



(CG) 제주MBC 포함 언론4사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34.6%,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35.6%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KBS와 JIBS조사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CG) 후보별 지지도 변화를 살펴보면

김한규 후보는 38.2%에서 34.6%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부상일 후보는 31.1%에서 35.6%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NC▶

보궐선거에서도 보수층 결집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송원일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김한규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71.3%에서 67.3%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이

부상일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71.9%에서 76.3%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후보 지지도 변화 추세와 일치하는 경향성을 보인 겁니다.



◀ANC▶

그렇다면 남은 선거운동 기간,

어떤 요인들이 판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십니까?



◀송원일 기자▶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지층의 투표율이겠죠.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실제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요.



자신의 지지층을 어떻게 결집시키고,

또 얼마나 투표소로 이끌어내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겁니다.



또한, 부동층의 향배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현재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도지사와 보궐선거는 20%대,

교육감 선거는 30%대인 만큼

부동층의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당락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ANC▶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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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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