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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포공항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막바지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 논란의 핵심 쟁점은무엇인지
송원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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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고속전철로 연결되면
10여 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을 확대하면
인천공항까지 거리가 단축돼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SYN▶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모자란 생각이거나 악의적인 선동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주관광이 말살될 것이라며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제주로 여행을 오려면
인천이나 청주, 원주공항을 이용해야 돼
시간과 비용이 더 들게 되고
결국 관광객 수가 감소한다는 겁니다.
◀SYN▶이준석 국미의힘 대표(지난 27일)
\"전 국민의 쉼터였던 제주도의 시간 경쟁력이
일본이나 중국의 휴양지만큼 열하된다는
겁니다. 제주도민들께서 생계를 위협받는
그런 상황이라고...\"
논란이 커지자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제주도민 합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면서 제주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서울과 제주를 연결하는 KTX해저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해저터널로 KTX 제주노선을 연결해 서울역,
용산역, 창동역, 청량리역, 수서역 어디서든
제주까지 2시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
이에 대해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김포공항 이전 폐지 서명운동을 벌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막판에 충분한 검토 없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YN▶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선거 막판에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공약을 막
던지고 있다. 믿을 수 없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이어
선거 막판 김포공항 이전과
KTX해저철도 건설 공약까지 제기되면서
지방선거 이후에도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교통수단 확충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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