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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식인 쌀 다음으로
많이 먹는 작물이 밀이죠.
최근에는 수입산보다 가격은 비싸도
우리밀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제주에서도 밀 재배와 생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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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넒게 펼쳐진 황금빛 밀밭.
트랙터가 지나가며
잘 익은 밀 수확이 한창입니다.
물빠짐이 좋은 화산토에서 생산된 제주산 밀은
곰팡이균 등 병해에 강하고 낱알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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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기 /백운영농조합 밀 농가 대표
“낱알이 크다보니까 성장이 잘된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제가 추측하건데 단백질 함량이든 모든 면에서
육지 지방에 있는 밀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제주산 밀 생산량은 130톤.
우리밀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밀값이 급등하면서
우리밀에 대한 수요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와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20헥타르 규모로 생산단지가 조성돼
20여 농가가 밀 재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s/u \"제주에서 대규모 밀 생산단지가 조성된 이후
올해 첫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 밭에서만 8톤 이상의 밀이 수확됐습니다.\"
◀INT▶부상철 서부농업기술센터 지방농촌지도사
“밀 재배 농가들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었는데
최근 들어 국산 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제주도에서도 대규모 조성단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제주에서 생산된 밀은
정부 비축과 가공품 생산 등에
사용될 예정인 가운데,
품종별 브랜드 단지 조성과
가공품 생산.유통 등 관련 사업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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