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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경제혁명 실적 양호(?)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2-04 00:00:00 수정 2009-02-0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추진한 신경제혁명 1년에 대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평가와 달리 소비자물가와 실업 문제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추진한 신경제혁명에 대해 내린 평가는 '양호하다'였습니다. 지난해 내세운 목표를 대부분 달성하거나 근접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CG) 제주도는 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 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고, 지역내총생산 GRDP와 관광 수입, 1차산업 수입, 공공건설투자도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장금용 광역경제추진팀장/제주도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은 4.5%로 전국 평균 2.5%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신경제혁명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제주도는 또, 일자리도 당초 목표인 5천개보다 많은 5천35개를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만15세 이상 제주도민 가운데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고용률이 2006년 68.5%에서 재작년 67.7%로 떨어지고 지난해에는 67.6%로 계속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는 목표한 3%대를 크게 뛰어넘는 5.1%까지 상승하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는 신경제혁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한영조 사무국장/제주경실련 "제주지역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았다. 이 때문에 실제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부와 혜택이 줄어들었다." 또한 제주도가 이번 평가 과정에서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에서 올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S/U) 그만큼 거시적인 측면과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제주도정이 더 분발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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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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