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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동거, 워케이션...지역관광도 변화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6-14 00:00:00 수정 2022-06-14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이후

휴가지에서 일 하면서 휴식도 즐기는

워케이션이 확산되면서

제주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공유 오피스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



수도권에서 온 직장인들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고 자료를 만들며

업무를 처리합니다.



제주에서 일정기간 머물면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하고 있는 겁니다.



◀INT▶

정성훈 / IT업체 직원

\"그래도 일하다가 창문 밖에 봤는데 바다 보이고 하면

마음도 새로워지는 경향도 있고 업무에 도움도

간접적으로 되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을 운영하는 곳은 이 마을의 협동조합.



마을회관의 남는 공간에 공유 사무실을 만들어

워케이션을 실시하는 업체 직원들에게

제공한 겁니다.



마을 주민들은

지역 특산물로 빵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휴식할 때 마을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양군모 / 세화마을협동조합원

\"워케이션 오신 분들이 제주도까지 와서 일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해녀 분들하고 같이 투어도 하고

다랑쉬 둘레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좀 쉴 수 있게 연계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수도권 소재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참가자 750여 명을 추가 모집하고,

마을 여행 브랜드인 카름스테이와 연계해

홍보를 도울 계획입니다.



◀INT▶

신현철 /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장

\"지역주민 사업체, 그리고 워케이션 참가객, 관광객이 되겠죠.

이 둘을 연결시키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저희 공공기관이

조금 더 개입을 해서...\"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워케이션이 지역 관광에도 색다른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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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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