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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 접근 열악한 제주...'15분 도시' 실

박주연 기자 입력 2022-06-20 00:00:00 수정 2022-06-2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는 식료품 판매점이나 병원 등

생활 필수시설 접근성이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이

이같은 문제를 극복한다며 공약한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민의 식료품 판매점과의

평균 이격거리는 3천700여 미터.



서울의 4배, 부산과 대구 등에 비해서는

갑절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병의원은 서울의 6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어린이집 접근성은 전국에서 가장 떨어집니다.



이같이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오영훈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15분 도시 조성.



걸어서 15분, 자전거로 5분 거리 안에

식료품점과 약국, 학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진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도입돼

세계 주요 도시에서 추진 중인

15분 도시가 제주에서도 가능할까?



첫 논의 자리에서

생활 권역 설정과 기존 시설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INT▶ 성은영 /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용량을 달리해서 큰 시설 작은 시설 중간시설 나눠서

배치를 하고 그 시설까지 각각의 중간 단계, 큰 단계

시설 까지의 접근성들을 단계적으로 강화시키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거 같고요.\"



전담 조직을 두고

장기적인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 김형준 제주대 교수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수정하고, 현재 수립중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기본계획에 본 내용을 반영해서

장기적이면서도 체계를 갖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계로부터 혜택을 받은 수혜자가

일정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토지 소유자가

산림에 나무를 심거나 관리하면

정부가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코스타리카 등의

해외 사례를 검토하자는 겁니다.



◀INT▶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

\"주민들의 어느 정도 소득도 지불이 되고 그와 함께

주민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라든가 국민들이 제주도에

아름다운 경관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윈윈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의에 첫 걸음을 뗀

15분 도시와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오영훈 도정이 앞으로 어떻게 역점을 두고

추진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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