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푄 현상에 33.4도 무더위..새벽부터 많은 비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6-23 00:00:00 수정 2022-06-23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제주 북부 지역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신기한 렌즈구름까지 나타났는데요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팽이가 돌 듯 한 자리에서만 빙글빙글 돌고,



시간이 지나자

마치 UFO처럼 변해 멈춘 듯 하늘에 떠있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라산을 넘는 푄현상에

강한 바람이 더해져 생기는 렌즈구름입니다.



이같은 푄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제주 북동부지역에는

이례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은 33.4도까지 치솟아

6월 기온으로는 17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남부와 서부지역은 25도 안팎으로

대조를 이뤘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무더위에

아직 문을 열지도 않은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벌써 북적였습니다.



◀INT▶ 이경희/대전광역시

\"장마인데 여기는 비가 안 온다고해서 왔는데 아이들이 바다에서 나오질 않아요. 너무 더워서 그런가 봐요.\"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지역에는 30에서 100mm,

산지와 남부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



◀INT▶강미영/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며, 특히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 전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