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여성 상대 범죄 수사 책임자가 성추행? 경찰 간부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6-27 00:00:00 수정 2022-06-27 00:00:00 조회수 0

◀ANC▶

현직 경찰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그런데, 해당 간부는

사건 당시 일선 경찰서의

여성 상대 범죄 수사 책임자여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월

제주시내 한 경찰 지구대장으로

발령 받은 A 경정.



그런데 발령 넉달 만인 지난 24일

갑자기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SYN▶000지구대 관계자(음성변조)

\"몰라요. 갑자기 대기발령이라고 하니까 내용도 모르고, 그래서 지금은 직무대행 체제로 가고 있어요.\"



A 경정이 대기발령 된 건

성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됐기 때문.



제주경찰청은

과거 상관이었던 A 경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직원의 신고를 받고

A경정을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경정은

지난 2019년 동료 경찰관의 상가집에서

제주 윷놀이인 이른바 '넉둥배기'를 하다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

\"A 경정은 낮 시간에 상가집 윷놀이를 하면서

직장동료들과 민간인이 함께 있는 공개된 장소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A 경정은 사건 당시

일선 경찰서의 여성 상대 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였습니다.



부하 직원인 피해자도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경찰관이었습니다.



경찰청 감사관실도 A경정을 이번 주에 소환조사 한 뒤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S/U)

\"해당 경찰관은 사건 당시 여성범죄 수사 책임자여서

수사 결과에 따라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