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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화재어선 인양시작…기름유출 피해도?

이따끔 기자 입력 2022-07-11 20:10:00 수정 2022-07-11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가라앉은 선체 인양이

시작됐습니다.



감식작업은 어선 3척을 모두 인양한 뒤에

이뤄질 예정인데, 사고 어선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END▶

◀VCR▶

까맣게 타버린

선체가 서서히 물 위로 떠오릅니다.



크레인 두 대가 들어올린 선체 무게는

바닷물까지 더해져 150톤에 이릅니다.



인양은

처음 불이 난 어선의 옆에 있던

선박부터 진행됐습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 발화 선박의 인양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INT▶ 변현철 제주시 해양수산과장

"(최초 발화 선박이) 펄에 좀 이제 묻혀있다는

그런 부분들은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다이버 들어가가지고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고

와이어 로프를 걸고 (인양할 계획입니다.)"



처음 불이 난 어선은

뱃머리만 남기고 물에 잠긴 상태.



s/u "인양을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선박 1척이 부두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머지 선박들에 대한 인양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불에 탄 어선 3척을 모두 인양한 뒤

오는 14일부터 선체를 절단해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

송기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장

"3척 다 인양을 하게 되면은 첫째는 이제 가림막을 치게 되고 가림막 치고 난 다음에 감식을 시작할겁니다."



한편 한림항 인근의 낚시 체험장에서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체험장 운영업자는

화재 어선에서 유출된 기름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대책을 호소했습니다.



◀INT▶김수완/낚시체험장 운영자

"저희가 갖고 있는 물량의 물고기가 한 200kg 중에 한 90% 정도 지금 다 폐사돼 있었고

그러다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참 막막하고..."



제주시는

체험장 어류 폐사 원인이

이번 화재사고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이

맞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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