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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시 오영훈 후보를 지지하는
서명 문건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최근 경찰이
지지 서명이 이뤄진 회사 사무실과
관계자 자택 등을 잇따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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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된 한 문건입니다.
오영훈 도지사 출마 동의란 제목에
80여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손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SYN▶지지문건 서명자(음성변조)
"도지사 후보(출마한다고) 해서 서명한다고
해서 서명해 준 적은 있는데, 사무실에서
서명을 직접 받아 가기는 했어요."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107조에서 금지한
지지 서명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지지 서명이 이뤄진
도내 한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문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SYN▶000회사 관계자
"[경찰에서 와서 서류들 가져가고 했던 거 혹시 기억나세요?] X층 (사무실)인데, 선가가 6월이었잖아요. 5월 중순쯤."
또 경찰은
해당 회사에서 서명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직원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자 2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CG)
"경찰은 압수수색 사실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고,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김우남 후보의 사퇴설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김한규 국회의원도 최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범은
30건에 60여 명.
경찰은 이 가운데 9건과 연관된
9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고,
6건은 무혐의 처분,
15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S/U)
"오영훈 지사의 지지 서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이번 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오영훈 지사의 소환으로까지 이어질지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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