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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화재어선 인양시작…기름유출 피해도?

이따끔 기자 입력 2022-07-12 07:20:00 수정 2022-07-12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가라앉은 선체 인양이
시작됐습니다.

감식작업은 어선 3척을 모두 인양한 뒤에
이뤄질 예정인데, 사고 어선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피해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END▶
◀VCR▶
까맣게 타버린
선체가 서서히 물 위로 떠오릅니다.

크레인 두 대가 들어올린 선체 무게는
바닷물까지 더해져 150톤에 이릅니다.

인양은
처음 불이 난 어선의 옆에 있던
선박부터 진행됐습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 발화 선박의 인양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INT▶ 변현철 제주시 해양수산과장
"(최초 발화 선박이) 펄에 좀 이제 묻혀있다는
그런 부분들은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다이버 들어가가지고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고
와이어 로프를 걸고 (인양할 계획입니다.)"

처음 불이 난 어선은
뱃머리만 남기고 물에 잠긴 상태.

s/u "인양을 시작한 지 4시간여 만에
선박 1척이 부두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머지 선박들에 대한 인양 작업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불에 탄 어선 3척을 모두 인양한 뒤
오는 14일부터 선체를 절단해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
송기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장
"3척 다 인양을 하게 되면은 첫째는 이제 가림막을 치게 되고 가림막 치고 난 다음에 감식을 시작할겁니다."

한편 한림항 인근의 낚시 체험장에서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체험장 운영업자는
화재 어선에서 유출된 기름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대책을 호소했습니다.

◀INT▶김수완/낚시체험장 운영자
"저희가 갖고 있는 물량의 물고기가 한 200kg 중에 한 90% 정도 지금 다 폐사돼 있었고
그러다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는지
참 막막하고..."

제주시는
체험장 어류 폐사 원인이
이번 화재사고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이
맞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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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ouch@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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