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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빌려 성매매'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7-15 07:20:00 수정 2022-07-15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부부인 이들은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하고
인터넷을 통해 은밀히 성매매업을 운영해왔는데
성을 산 남성이 8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대형 오피스텔.

최근 경찰이 이곳의 한 방을 급습해
성매매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성매매가 이뤄진 곳은
이 오피스텔에만 2개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인 업자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제주시내 오피스텔 2곳에 방 3개를 빌린 뒤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400세대가 넘는 대형 오피스텔을 골랐습니다.

◀SYN▶00오피스텔 관리사무소(음성변조)
"그런 일들(경찰 방문)은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민원이 들어오거나 그러지 않으면 저희는 알 수가 없죠."

이들은
전용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은밀하게 남성들을 모집한 뒤
휴대전화 등으로 방 호수만 가르쳐주며
성매매를 해왔습니다.

이들의 거래 장부로 확인된
성매수 남성만 80여 명,
거래 금액은 2억 4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 2명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CCTV 분석과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성매수 남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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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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