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두 번째 전국 순회 전당대회가

제주에서 열렸는데요.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기 위한

제주지역 합동연설회.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길을 따라

4.3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ＳＹＮ▶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화의섬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모범적인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강훈식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수도권 중심 사고가 아닌

지역의 입장에서 해결하겠다며

두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ＳＹＮ▶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강훈식은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도 제주의 입장에서

김포공항 문제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입니다. 수도권에 갇히면

우리는 이길 수 없습니다.

수도권과 호남만의 기반으로는

우리는 절대로 정권교체할 수 없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며,

도덕적으로 깨끗한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이재명 후보는 왜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까?

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지방선거 패배 원인이라고

지목받고 있는 계양을 셀프공천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요구합니다."



오늘 공개된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70.4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보는

첫날 강원, 대구, 경북지역 투표에 이어

제주에서도 큰 표 차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22.49%로 2위,

강훈식 후보는 7.03%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는

권리당원 투표 40%와 전국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오는 28일 결정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