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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확진자 속출…PCR 확진 돼야 격리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8-22 07:20:00 수정 2022-08-22 07:20:00 조회수 0

◀ANC▶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종합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병실 입원환자의 경우
반드시 PCR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아야
격리조치가 가능해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전담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병원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일반 병실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병실 환자나 보호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이 되더라도
곧바로 격리되지 않습니다.

규정에 따라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와야
격리조치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환자들은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함께 머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입원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여부를 인정하는데
병원에서는 PCR 검사 결과만을 인정해
감염 대응에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제주대병원 입원 환자
"불안하죠. 재감염도 아니고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어서 그러니까 오히려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죠. 격리가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이에 대해 제주대병원 측은
일반 병실 환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규정에 따라 PCR 검사 결과로
격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주말과 휴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를 이어갔고,
기저질환 고령자 사망도 잇따르면서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S/U) 연일 2천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병원에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처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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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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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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