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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대 포르말린 누출..9명 이송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8-26 20:10:00 수정 2022-08-2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대학교 실험실에서

유독 화학물질이 누출돼

조교와 교직원 등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실험실 청소를 하다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깨지면서

누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소방관들이 입구를 지키고 선 건물에서



학생들이 출입통제선을 넘어

하나 둘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현장 진입을 위해

방독면과 화학보호복을 착용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1호관 실험실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조교 2명 등 9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I N T ▶고명이/누출사고 대피자

"구급차 왔을 때 호흡이 잘 안되시는 분들도

다 실려 나가고 그래서 조금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포르말린에는

유독성이 강하고 암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함유돼 있어,



같은 건물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수십 명도

모두 대피했습니다.



◀ st-up ▶

"사고가 난 곳은 이곳 3층 연구실인데요.

화학물질이 누출되면서 연구실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조교 2명이 실험실 청소를 하던 중

시약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포르말린이 담긴 500cc 플라스틱병이 깨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S Y N ▶제주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연구실들에 보면 옛날 썼던 약품들이 있잖아요. 그거를 폐기를 합니다. 폐기하는 과정에서 옮기는 도중에 살짝 통이 깨졌던 것 같아요."



경찰은 건물 출입통제가 끝나는 대로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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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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