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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제주의 젊은이 3천여 명은
해병대 3,4기에 지원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는데요.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해병 3,4기 호국관이
우리나라 최초의 해병대 훈련소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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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앳된 훈련생들.
70여 년전 인천상륙작전을 앞둔
해병대 3·4기생들입니다.
전쟁 당시 입었던 낡은 전투복은 물론
생사를 함께했던 반합도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았습니다.
제주출신 해병대 3·4기 생들이
당시 찍었던 사진과
실제 사용했던 전투용품들인데,
호국관 개관을 위해
참전 용사들이 기꺼이 기증했습니다.
◀INT▶김석진/해병대 3기 참전용사
"오늘날 이렇게 만들어져서, 정말 여러분들이 와서 한 눈으로 다 견학하게 된 것만해도 정말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문을 연
해병 3·4기 호국관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을 위해 모인
3·4기의 탄생 배경과
서울탈환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한 역사가 담겼습니다.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0년 넘게 복원공사를 거쳐
7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INT▶김기한 해병 3.4기 호국관 관장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진 입대해서 그분들이 인천상륙작전부터 용감하게 싸운 그런 해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참전한
제주 해병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호국관.
s/u
호국관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상시 개방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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