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공동기획①한일 청소년 바다 지킴이

이따끔 기자 입력 2022-08-29 20:10:00 수정 2022-08-29 20:10:00 조회수 0

◀ANC▶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저출산과 고령화 등은

제주 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의 지역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죠.



제주MBC는 일본의 산인지역방송인 TSK와

이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는데요,



먼저, 두 지역의 시민단체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날로 심각해져가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바다에서

지난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2만 천여 톤.



최근 2년 새 83%,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인천과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자연분해에 400년이 넘게 걸리고

여러 환경문제 유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폐기량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 화면전환 --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한.일 청소년과 자원봉사단체들이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두 지역의 해양 쓰레기 실태를 직접 조사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자는 겁니다.



조사는 두 지역의 고교생들과

해양 봉사단체들이 참여합니다.



제주는 쓰레기 유입이 특히 심각한

서부 해안에서,

일본은 동해와 접한 해안에서

각각 동일한 길이와 폭으로 지점을 정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종류와 양, 국적별 등으로 분류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나희/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 2학년

"바다쓰레기를 줍거나 서로의 문화를 알려주고

배우면서, 좀 더 한층 더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INT▶

니시코리 코모나/이즈모서 고등학교 2학년

"한국과 일본의 해양 쓰레기에 대해서 비교하거나, 문화 차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또 두 지역의 해양문화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제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문화와 전통음식 보전에 대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INT▶

변수빈/해양봉사단체 디프다제주 대표

"바다는 국경이 없는 자연이기 때문에 그런

자연을 미래의 직접 당사자인 학생들이 참여해

조사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INT▶

닛타 아츠키/일본 이즈모서고등학교 교사

"이번에 이렇게 조사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고, 또 앞으로 (제주도)의 평상시 모습도 이번 교류를 통해 여러가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주MBC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와 교류를

TSK와 동행 취재하고,

두 지역에서 함께 보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