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한 해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2천9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달집을 만들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달집 만들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어느 팀이 더 빨리, 더 튼튼하고 높게 달집을 만드는가를 겨루는 경기.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달집이 눈부시게 타오를 모습을 상상하며 차곡차곡 짚을 얹고 통나무를 쌓습니다. ◀INT▶ 참가자 "튼튼하면서도 오래 견디도록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니까..." 새별오름 앞에선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가 올려졌습니다. 정성껏 마련한 제사상에 맑은 술을 올리는 제관들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함께 올 한해 나라살림이 나아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풍물길트기와 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대회가 함께 마련된 행사장에는 화재를 비롯한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인력도 집중배치됐습니다. ◀INT▶ "소방차 15대, 진화인력 250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s/u) "모레 저녁 펼쳐질 오름불놓기에 앞서 축제 이틀째인 내일은 집줄놓기 경연과 청소년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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