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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물폭탄' 제보 영상으로 본 현장

홍수현 기자 입력 2022-09-05 07:20:00 수정 2022-09-05 07:20:00 조회수 0

◀ANC▶
태풍이 오기도 전에 제주 서부지역에는
어제(9/4)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됐는데요,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제보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주셨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오후 1시 반쯤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로 부근 모습입니다.

도로 옆으로 보이는 밭이
마치 저수지처럼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굵은 빗줄기 소리가 이어지고,
감자밭은 모두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
도로도 완전히 물에 잠겼는데요,

길 한 가운데 맨홀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불어난 빗물은 거의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올라서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입니다.

//
다음은 비슷한 시각
송악산 탐방로 모습입니다.

태풍은 아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잡목과 풀들이 심하게 흔들리고,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
모슬포항과 대정읍 거리도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
마지막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해안의 모습입니다.

해안 쪽으로 거센 물결이 계속해서 밀려오고
때때로 하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칩니다.

높은 물결에 휩쓸리지 않도록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해안 쪽으로는
접근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에서 제주MBC뉴스 채널을 검색하셔서
보내주시면 보다 많은 이들이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촬영하실 때에는
먼저 안전 상황을 확인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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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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