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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기자 입력 2022-09-05 20:10:00 수정 2022-09-05 20:10:00 조회수 0

◀ANC▶



이번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제주MBC에 들어온 영상을 보면서

자세한 태풍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송원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이번 태풍은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하는데 오늘 MBC 재난특보 생중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죠?



◀송원일 기자▶



네 제주MBC 중계차가

지금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데요.



MBC 중계차에서 오늘 해가 지기 직전인

오늘 오후 5시 30분쯤에 촬영한 영상

보시겠습니다.



◀VCR▶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오는데요.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한 무서운 기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항로 안내 부표도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방파제 위로 떠밀려 온 뒤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폭우와 거센 파도 때문에

카메라렌즈를 계속 닦아내야

중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 태풍의 위력은 강력합니다.



◀ANC▶



태풍이 점점 제주에 접근하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제주 상황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송원일 기자▶



제주도내 재해위험지구에는

재난예찰 CCTV가 설치되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CCTV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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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입니다.



날이 어두워져서 흐릿하게 보이긴 하는데요.

거대한 너울성 파도가 계속해서

밀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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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입니다.



이 곳에서도 거센 파도가

계속 밀려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이 만조시간대여서 파도가 바로

절벽 아래까지 들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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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귀포시 표선어촌계입니다.



태풍은 오늘 밤 이 곳과 가까운

제주도 동쪽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금 어두워지긴 했지만 역시 파도가 거세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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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주시 라마다호텔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는

제주 북부 지역에서도 해안지역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수 있으니

특히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ANC▶



그러면 이번에는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생생한 영상을 통해 태풍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시청자 제보 영상을

소개해주시죠.



◀송원일 기자▶



네. 이번에도 많은 시청자들께서

저희들이 촬영을 갈 수 없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제보 영상을 보면서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오후 가파도에서 바라본 마라도의 모습입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연신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다음은 안덕면 사계리 해안도로인데요.

거센 파도가 밀려오다 바위에 부딪혀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정읍 산이수동 방파제입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방파제를 집어삼킬 듯

연신 밀려들고 있습니다.



남원읍 신흥포구입니다.

10미터를 넘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면서

방파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원읍 태신해안로에서 바라본

포구 모습입니다. 홀로 서 있는 작은 등대가

거센 파도에 맞서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오늘 오후 서귀포시 상창리의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영상인데 와이퍼가 빠르게

움직이는데도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산지천 제1저류지의 모습인데요.

화면 왼쪽 위로 보이는 산지천의 물이 불어나자

범람을 막기 위해 저류지에 물을 받고 있습니다.



애조로 연동교차로의 모습입니다.

도로가 침수돼 자치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연삼로 화북공업단지 앞 도로입니다.

도로가 침수되자 자치경찰이 차량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제주시 칼호텔 사거리인데요.

강풍에 신호등 하나가 떨어져 위태롭게 줄에 매달려 있습니다.



제주시 용담동 용연계곡 하천 상황입니다.

한라산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이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태풍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제보하시려면

카카오톡에서 제주MBC뉴스 채널을 검색한 다음

친구로 추가한 뒤 보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촬영할 때는

반드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ANC▶



지금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때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송원일 기자▶



앞서 보도해드렸듯이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물폭탄을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지대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되고요.



조금 전 제주도가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 교량과 인근 도로 142곳의

통행을 통제했는데요.



제주의 하천은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거든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까지는

하천 주변에는 접근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네 송원일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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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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