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온종일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 1시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오게 되는데요,
제주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st-up▶
네, 태풍이 제주에 가까워지면서
굵은 빗줄기가 쉴새 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면서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성인도 제대로 서 있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현장 카메라 - 팬▶
제 뒤로 보이는 방파제에는 커다란 파도가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과 전 해상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태풍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제주 서귀포 **km 해상까지 올라와 내일
새벽 1시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기압은 940hPa로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밑그림 서울 플레이▶
◀VCR▶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제주에는
한라산 **에 **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흘째 모든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제주시 **, 서귀포 **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라산 **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m, 시속 *m의 바람이 관측됐고,
사제비에서도 **m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ANC▶
제주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인데, 이번 태풍은 침수 피해 만큼이나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st-up ▶
네, 태풍이 제주도에 가까워지는
밤사이, 순간 최대풍속
시속 **m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밑그림 서울 플레이▶
◀VCR▶
이정도면 도시에서 가로수가 뽑히거나
간판이나 시설물이 위험한 흉기로
변할 수 있고
농어촌의 비닐하우스나 양식장 지붕이
날라갈 가능성도 큽니다.
또 강한 바람에 전선이 끊어지는
정전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는
2차 사고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주는 서부지역에 이미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상태인데요,
앞으로도 많은 곳은 ...mm
산지에 최고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저지대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특히 태풍이 제주를 지나는
오늘 저녁과 내일 새벽 사이
만조 시간이 겹치면서 해안 저지대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도는 일단 음식점 같은 민간다중이용시설에
휴업을 권고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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