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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오늘부터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관광객 등
5만 여 명이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전통시장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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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설렘과 기대가
가득찬 공항 대합실.
만남의 광장으로 변한듯
여기저기에서 반가움의 목소리가 넘쳐납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추석이기에
모처럼의 재회에 들뜬 마음들이 가득합니다.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두 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든 사람들부터 가족단위
관광객들까지 오늘 하루에만 5만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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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문에 그동안 모이지 못하다가 아버님은 일산에서, 삼촌은 대구에서 저희는 서울에서 이렇게 8명이 제주에서 만났어요."
시루 가득 담긴 송편이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연신 쌓여갑니다.
정성껏 빚어낸 떡은 한 김 식히자마자
팔려나가기 바쁩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전통시장도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태풍 피해로 가라앉았던 분위기였지만
한가위를 맞아 차례 준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활기를 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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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도 얼른 끝나고 한가위를 맞아서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나흘동안 이어지는 이번 연휴,
제주를 찾는 사람은 21만 여 명.
코로나 19 사태로 3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다양한 전통 놀이행사들도
민속자연사 박물관과 목관아 등에서
재개되면서 모처럼 풍성한 한가위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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