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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제주에서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제주공항은 하루 종일 붐볐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에는
2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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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이
아쉬운 이별의 장소로 변했습니다.
추석 연휴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은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족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지막으로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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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근 / 대전시 동구
"오래간만에 고향에 내려와서 가족들 만나니까 기분 좋고요. 좀 아쉽지만 뭐 일이 있으니까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었던 만큼
감회도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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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김경범 / 경기도 화성시
"예전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오히려 부모님이 내려오지 못하게 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저희도 마음 편히 내려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S/U)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제주공항에는 4만 9천여 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공항과 가까운 해안도로를 찾은
관광객들도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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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김련우 김태훈 / 관광객
"(제주도) 와가지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재미있게 잘 놀다 갑니다.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연휴가 길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제주를 찾은 이들은
예상보다 다소 늘어난 22만여 명.
가족의 정을 품고 돌아가는
귀경객과 관광객 모두
마음 넉넉한 한가위 연휴였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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