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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공식 개회식에서
지구촌 생명공동체 복원이
화두로 제시됐습니다.
전후 가장 냉랭한 상황이라는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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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문가와 석학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 모였습니다.
이번 제주 포럼의 화두는
'지구촌 생명공동체 복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식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변화 등
지구촌 평화와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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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 제주도지사
"인류가 나아갈 방향은 분명합니다. 국가와
지역을 떠나 세계인 간 연대와 협력 그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개회사 기조 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홍수와
기록적인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가 현실로 닥쳤다며,
청정에너지 전환 등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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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 사용의 확대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급속하게 악화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특별세션에 참석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21세기 한일 새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 시절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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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일 양국이 처한 엄중한 상황에 대해
성찰하고 인식을 공유하면서 함께 윈윈하는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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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료타 / 일본의원
"제주 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길 바라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S/U) "올해로 열 일곱번째를 맞는
제주포럼에서는 세계 정상급 인사 등
국내외 3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구촌 평화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포럼 마지막 날인 내일은(오늘은)
제주4.3을 통한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과
난민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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