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주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따끔 기자, 강풍이 본격적으로 불고 있나요?
◀ E N D ▶
◀VCR▶
s/u
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제주는 긴장 속에 밤을 맞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항은 오후 들어 점차 흐려지기
시작했고, (조금 전부터는 빗줄기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면서
파도도 점점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카메라 팬-----------------------
지금 이곳 제주항에 대피한 상당수 어선들이
단단히 결박돼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이렇게 제주도내 항·포구에
천여 척의 어선이 태풍을 피해 대피했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전체 12척 가운데 11척이 결항됐습니다.
(밑그림)
현재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동부와 남부 앞바다,
남쪽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북부·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다만 태풍이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제주 육지와 서부·북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 예비특보는 해제됐습니다.
태풍 난마돌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시각은
내일 새벽 4시쯤으로, 서귀포 남동쪽 3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90km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최고 40mm 비가 제주도 전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근접하는 오늘 밤과 새벽 사이
폭풍해일과 강한 파도 등으로
해안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ND▶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