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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마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9-21 07:20:00 수정 2022-09-21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추자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제주시 오등봉 민간특례사업과 같은
민감한 현안 등에 대한 질의는 빠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12대 제주도의회의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도정질문 이틀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화두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 권 도의원은
최근 시작된 용역의 명칭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서
행정체제 개편으로 바뀌었다며,
의도가 무엇인지 캐물었습니다.

◀SYN▶
한 권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이렇게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연구용역명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서 안이 마련되면 그 안을 가지고
주민투표를 부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도정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미래비전 재설정을 놓고,
기존의 국제자유도시는 폐기하는 것이냐는
질의도 나왔습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이런 (펜데믹) 대전환의 시대가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에는 어려운 구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 것이고 그렇지만 새로운 비전은 도민 공감대
과정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추자 해상풍력발전사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업 허가권을 놓고 가중되는 논란에 대해
도지사가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의
질문에 오영훈 지사는 우선 사업의 당위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추자도 해상풍력과 관련된 문제는 감독·
권한의 문제를 명확히 하고 난 다음에 가치
문제에 대해서도 그와 관련해서 충분히 다시
검토해서..."

또 상습 침수 예방 대책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시 남수각 일대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초 질문 요지에 포함됐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질의들은 빠져,
민주당 도의원들이 같은 당 소속 도지사를
상대로 날선 질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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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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