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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오는 2025년까지
UAM,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하기로
했는데요.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드론 택시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험 비행을 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8개의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면서
거대한 드론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최대 시속 80km로 날 수 있는
드론 택시입니다.
10미터 상공에서 좌우로
1분 동안 비행을 마친 뒤
가볍게 착륙합니다.
(S/U) "성인 한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드론 택시는
바다와 육상 모두 착륙이 가능합니다."
드론 택시 개발 업체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모슬포까지 이어지는
관광용 항로를 만들 계획입니다.
◀INT▶
정찬영 이사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주) 서쪽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다양한) 모빌리티가 앞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선을 설계하는 것은 UAM(도심항공교통수단)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업화를 위한 과정입니다."
화물 드론 상용화도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자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화물 드론이
서서히 떠오릅니다.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높이까지 올라간 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 본섬을 향해 비행합니다.
이 화물 드론은 72km 떨어진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 도착해
우편물을 성공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제주도와 JDC,
드론 개발 업체는 업무협약을 맺어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수단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INT▶
양영철 / JDC 이사장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로드맵도 짜고 몇 차례 실증행사를 더 하면서 안전하게 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드론 택시가 해안가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도와 마라도 등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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