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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이선화 예정자가
국민의힘을 배신했다는 논란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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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대표 임명 철회하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이선화
예정자의 임명 철회를 요구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인사청문회에서도
이선화 예정자가 배신자라며
몰아부쳤습니다.
보수정당에서 두차례 도의원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오영훈 지사를 지지하자
제주도가 응모자격까지 바꿔가며
사장 자리를 주려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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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수 도의원 / 국민의힘
"탈당 없이 다른 당의 후보를 지지하고 그 대가로 자리 보장을 (받는 것은) 당 차원을 넘어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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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
"범보수진영 지지를 했는데 124명 중에 저를 우선순위로 챙겨야 될 만할 역할을 과연 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마이스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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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화 도의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관련 부서 공무원도 아니고요. 그다음에 전공 교수도 아닙니다. 이런 부분들이 우려가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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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 도의원 / 더불어민주당
"(손정미 ICC 제주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이선화 의원이 (전문성 문제를) 강하게 꼬집었어요. 아시다시피 ICC 제주가 지금 총체적 난국인데 손정미 후보자는 부적격이고 이선화 (후보자)는 왜 적격인지 한 번 설명해 주시겠어요."
제주시 해안동의 농지를 산 뒤 10년 만에
땅값이 네배나 올랐고
농사를 지은 흔적도 거의 없어
농지법 위반이 의심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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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예정자
"투기로 했던 것은 아니고요. 사실은 막연하게
나중에 농사짓고 거기에서 집을 짓고 살겠다.
그런 꿈은 확실히 있었고..."
제주도의회는 이선화 예정자가
마이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의정활동 경험과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은 인정된다며,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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