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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양 예정자가 시군 폐지의
주역이라는 비판과 함께 행정체제 개편의 답을
이미 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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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이 출범한 천997년,
평 연구원으로 시작했다 원장 예장자로
지명된 제주대학교 양덕순 교수.
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행정체제 개편
문제였습니다.
먼저 양 예정자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부터
나왔습니다.
2천6년 특별자치도
출범당시 행정체제 개편 용역에 참여해
시군폐지의 주역이었다가 이제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겁니다.
◀SYN▶(이정엽 의원)
"연구원은 일관성이 있어야한다고 말씀하시던데 그때와 지금이 일관성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느끼는 도민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양 예정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메가시티 출범 등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야한다고 반박했습니다.
◀SYN▶(양덕순 예정자)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계속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된다면 경쟁력을 가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오영훈 후보 지지선언과
인수위 시절 정책아카데미 참여 등의
이력을 두고 행정체제 개편의 답을
이미 정해놓은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SYN▶(한권 의원)
"기관 통합형을 전제로 말씀을 하셨잖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제주연구원장이 된다면 관련 연구에 직간접 적으로 관여하게 될겁니다. 연구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까?
◀INT▶(양덕순 예정자)
"정책 아젠다를 던진거구요. 결정의 도와 도민
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하는데, 그 결정에 필
요한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결국, 도의회는
양덕순 예정자가 지역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적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제주연구원장 청문회를 끝으로
오영훈 도정의 첫번째 정무직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인사는 마무리됐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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