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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휴양형 주거단지 재추진, 이전기업 먹튀 쟁점

권혁태 기자 입력 2022-10-13 07:20:00 수정 2022-10-13 07:20:00 조회수 0

◀ANC▶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법원 판결로 사업 무효가 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또 제주 이전 기업들의
이른 바 먹튀 방지를 요구하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40여 채의 건물이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2015년 대법원이 토지수용절차가 잘못됐다며
사업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벌써 7년째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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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된 이 사업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INT▶(김두관 의원)
"제주도민들한테 정보를 들어보니까 이 사업을 추진할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인
사항인데 출구전략은 있습니까?"

JDC는 사업 재추진으로 방향을 잡고
이달 말까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양영철 이사장)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대타협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10월말에 저희들이 로펌에서 협상가격안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안을 가지고 토지주와 협상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JDC가 추진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에
이전한 기업들이 사실상 지원만 받고
제주를 떠난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금은 카카오로 바뀐 옛 '다음'이
이전 당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본사도 사실상 제주에 없다며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INT▶
"실질적으로 다음 카카오의 본사는 어디에
있습니까? 판교에 있죠? 제주도에 없죠?
이 정도면 사기 아닙니까?"
◀SYN▶
"저도 굉장히 와서 놀랐습니다. 환수조치를
하려고 강력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SYN▶
"먹튀 방지 대책을 마련해서 종합감사 전까지 의원실로 보고해주기 바랍니다."

또 JDC가 자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직원과 자회사 직원 사이에
임금과 복지, 수당 차별이 존재한다며
시정하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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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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