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새차 일찍 출고해줄게…고객 돈 빼돌려

이따끔 기자 입력 2022-10-24 07:20:00 수정 2022-10-24 07:20:00 조회수 0

◀ANC▶
최근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늦어지면서
새차를 구입하면 출고까지
보통 수개월에서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요,

한 자동차 판매직원이
차량을 빨리 받을 수 있게 해준다며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아 챙기는
벌어졌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소 알고 지내던 자동차 판매직원을 통해
새로 구입할 차량을 알아보던 고 모씨.

출고까지 20개월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을 듣고 대기하던 중
반가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당 직원이
갑자기 구매가 취소된 차량이 나왔다며
먼저 돈을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고씨는 기쁜 마음에 해당 직원 계좌로
2천백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INT▶차량 계약사기 피해자 고 모씨
"취소된 차량이 있다. 다음 달 말에 나온다.
그 분(상대방)이 낸 계약금을 2천 백만원을
내면은 10월 말에 바로 (차가)나오겠다
그래서, 그냥 너무 기분 좋아가지고.."

하지만 해당 직원은
이후 결제 영수증을 주지 않으며
구매 진행을 미뤘습니다.

불안해진 고씨는
직원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받지 못했고, 결국 해당 판매점을 찾아가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판매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차량 인도금을 개인 계좌로 받아 빼돌린 것은 고씨를 포함해 3건에 4천 500만 원.

해당 직원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해당 자동차 판매점 관계자(음성변조)
"일부 발견이 돼서요. 저희도 근무하다보니까 점검 시스템이 몇 가지 있는데, 거기에서 공금
유용했던 흔적이 나타나가지고 (본사가)
전수조사 지금 하는 중이에요."

고씨가
해당 직원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조만간 경찰의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