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56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오늘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막됐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경기 방식으로 열렸는데요,



현장에 이따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표선면 청년팀의 축구 맞대결.



패스를 받아 차 올린 공이 골망을 가르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맑은 가을 날씨에 응원 나온

마을 어르신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핍니다.



◀ＩＮＴ▶

김현옥/애월읍 하귀1리 마을회

"어르신들 모시고 밖으로 나왔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고요, 함께 저희 팀을 응원하는

자체도 되게 기분이 좋습니다."



또 다른 경기장에서는

장애인부 학생들의 육상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선수들은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끝까지 역주를 펼칩니다.



◀ＩＮＴ▶강진모/ 중문고 3학년

"일등해가지고 기분도 좋고,

완용이랑 같이와서도 좋고요, 뿌듯합니다."



화려한 개막식에서는

장인이 만든 제주 옹기에

성화가 힘차게 타오르며

대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로

2020년에 대회가 취소되고,

지난해에는 축소.분산 개최됐다가

3년 만에 대면 경기 방식으로

정식 개최된 겁니다.



s/u

이번 도민체육대회에는

50개 종목에

만 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선수들은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학생과 장애인, 읍면동과 동호인클럽부로 나눠

기량을 겨룹니다.



◀ＳＹＮ▶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작년에는 규모를 축소하여 종목별 경기로 열렸던 도민체육대회가 올해 개최 시기를 달하여 정상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도민 최대의 스포츠 잔치인

이번 도민체전은 모레까지 사흘 동안

온 섬을 스포츠 열기로 다굴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