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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예래단지 정상화 방안 마련될까

김항섭 기자 입력 2022-11-07 20:10:00 수정 2022-11-07 20:10:00 조회수 0

◀ANC▶

대법원 판결로 사업이 중단된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에 대해

JDC가 사업 재개에 나서고 있는데요,



토지주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에서 첫 정상화 지원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대법원의 인허가 무효 판결로

8년째 사업이 중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이후 토지주들의

토지반환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JDC가 토지주를 상대로

건물 등이 생기면서 발생한

이익에 대한 유익비를 요구하면서

또 다른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심해지는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서귀포시가 처음 마련한 정상화지원협의회.



JDC는 사업 재추진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협의회를 통해 토지주들과 협상을 진행해

대안을 내놓겠다는 겁니다.



◀INT▶

고봉득 / JDC 휴양관광처장

"기반 시설도 많이 공사가 돼 있고

단지를 공공에서나 사업할 때도 그렇고

활용할 수 있게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현직 도의원과 지역주민 등

회원 12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JDC가

토지주에 대한 보상가격 등

구체적인 협상안을 마련한 뒤

사업 재추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INT▶

이종우 / 서귀포시장

"(협의가) 원만히 잘 돼서 토지주들이

그 간의 아픔도 해소하고 또 지역에도 건전한

발전,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토지주들과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토지주 390여 명 가운데

170여 명이 JDC를 상대로

토지반환 소송을 진행 중이고,

일부는 시설물 철거 소송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협상안은 제시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

강민철/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주대책협의회장

"JDC에서 협상안이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협상안이) 연기되고 있다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못 한다고 보는..."



(S/U)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로 변해버린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의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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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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