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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대형버스 주차난에 혼잡 극심

이따끔 기자 입력 2022-11-08 20:10:00 수정 2022-11-08 20:10:00 조회수 0

◀ANC▶

요즘 제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의 첫 관문인 제주공항이

대형버스 주차난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주차장 입구.



주차 공간이 가득차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한

대형 전세버스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버스들은 아예 공항 안

한 쪽 차선을 가득 메웠습니다.



단체 관광객 도착 시간에 맞추지 못한

일부 버스들은 3층 출발 대합실 앞에서

급하게 관광객들을 태웁니다.



◀INT▶

이종철/ 전세버스 기사

"잘 못 들어가가지고 어쩔수 없이 시간 약속

하고, 여기서 만나가지고 빨리 튀어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복잡하니까."



주차장 안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



s/u "보시는 것처럼

대형버스 수십 대가 주차장 안에

들어와 있지만,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를 못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CG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주차면수 2천 면 가운데

대형버스 주차 공간은 57면.



코로나19 이전보다 3분의 1 가량이

줄었습니다.



버스 전용 주차구역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사용되다

철거된 뒤 공항공사가 해당 구역을

이용객이 늘어난 일반 승용차 주차장으로

변경했는데, 최근에 단체 관광객도 급증해

수용이 어렵게 된 겁니다.



이 때문에 버스 기사들은

주차를 위해 2~3시간 대기하기 일쑤.



거대한 전세버스 행렬에

일반차량들까지 뒤엉켜

공항 도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이종훈/ 전세버스 기사

"이거 세 칸 가지고 턱도 없이 부족해요.

들어오려고 3층 진입로 입구에서부터 밀려서

여기까지 오는데도 2시간 걸려 버린다고 어쩔 때는..."



공항공사 측은

관제탑 아래 부지에 추가 조성 중인 주차장이

다음 달 일부 완공되면

버스 주차면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추가 공간 확보는 어려워

이용객들의 불편과 혼잡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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