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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도 예산 7조 원 시대

김항섭 기자 입력 2022-11-11 20:10:00 수정 2022-11-11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도 새해 예산안이

사상 처음 7조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채무관리를 강화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도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제주도 예산안의

자세한 내용을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7조 639억 원.



올해보다 6천 717억 원, 10.5%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예산 7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도는 도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CG)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200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탐나는전 발행 등에 10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일자리와 주거분야 등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에도

873억 원이 투입됩니다.(CG)



◀SYN▶

이중환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도민부담 경감과 소득증대사업,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투자해서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CG)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확대와

결식아동의 급식지원 단가 상승 등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9.4%가 증가한

1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환경과 보건 분야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2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CG)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매입과

상수도 개선사업 등에 쓸 지방채 발행액은

천 억 원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고금리로 불어나는

지방채 이자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가 편성한 새해 예산안은

다음 주 도의회에 제출돼 심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INT▶

양경호 도의원 /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전시성이라든가 선심성 이러한 예산들과 불요

불급한 예산들은 시기가 적절한지 저희들이

잘 판단해서 과감하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5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7조 원 시대를 연 제주도 예산안.



목표대로 건전 재정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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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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