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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모셔가려는 경쟁이
치열한데요.
하지만 전문 인력들이
대부분 수도권을 선호하다보니
제주지역 기업들은 채용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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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흥미로운 장치들을 적용해
언어를 배우는 모바일 앱 개발업체
이 업체 직원들은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직원 9명 가운데 5명은 제주 본사에서
4명은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인력을
서울에서 채용하다보니 빚어진 일입니다
◀INT▶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
"화상회의나 이런 게 잘 구축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만나서 얘기해야 되는 부분도 있고
어쨌든 서울에 가거나 제주도로 오거나
비행기를 타고 움직이는 시간과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거든요."
이 때문에 제주지역 내에서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대학 교육 과정 개편과
제주도 차원의 인재 양성이
시급한 상황 .
최근에는 제주특별법의
무사증 제도를 활용해
정보통신 인력이 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재를 데려오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정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전략본부장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유능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장기체류가
가능한 취업비자 제도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인력 충원을 하려면
정부와 제주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의견입니다.
◀INT▶송민석 벤처기업협회제주지회 사무국장
"채용을 할 때 6개월이나 1년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있지만 아직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처음 제주도에서
인건비 지원을 해줘야만 튼튼하게 산업군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주도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400여 개.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인재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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