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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정질문…트램·15분 도시 쟁점

김항섭 기자 입력 2022-11-16 20:10:00 수정 2022-11-16 20:10:00 조회수 0

◀ANC▶



민선 8기 출범 이후

두 번째 도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정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트램 도입과

15분 도시 조성을 놓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트램.



최근 트램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되면서

도입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은

제주지역의 버스 분담률이

15%로 전국 최저인데도

트램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겠다는 것은

맥락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SYN▶

김황국 / 국민의힘 도의원

"대중교통체제를 개편하고 트램을 도입하면 대

중교통 이용이 증가한다고 보십니까? 제주도는

저는 지역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정의 관점은 시민 중심이고 사람 중심의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것이고 현재 출퇴근 시간의 정체되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15분 도시 조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양용만 의원은

15분 도시의 전제조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민간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읍면지역의 경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SYN▶

양용만 / 국민의힘 도의원

"민간의 서비스 투자는 냉정합니다. 일자리와

소득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시장이 선행적으로 확보돼야 투자가 이뤄지고, 제주 읍면(지역)은

이런 면에서 상당히 취약합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15분 도시) 개념을 제주에 맞게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또 읍면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더 소상히 들으면서 정책을 설정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기존의 콘도미니엄 대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그래서 공익성을 강화한 사업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가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 지사는

제2공항 예정지로 묶여 재산권을 침해당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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