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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코로나 수능 "애들아 수고했다"

이따끔 기자 입력 2022-11-18 07:20:00 수정 2022-11-18 07:20:00 조회수 0

◀ANC▶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에서도 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속에 세 번째 실시된
수능 시험 표정을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쌀쌀한 날씨에도 교문 앞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와 친구들.

긴장된 시험이 끝나 교문이 열리고,
학생들이 하나 둘 교문 밖으로 나옵니다.

기다리던 부모는
시험장에서 나오는 자녀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합니다.

◀SYN▶학부모
"애썼다."

아버지는 사랑하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볼에 입을 맞춥니다.

◀INT▶고수담/ 학부모
"늠름합니다, 3년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이 원하는 좋은 대학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장을 나온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났다는 후련함과
앞으로의 입시 일정에 걱정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INT▶
한태현,김지혁/ 오현고 3학년
"수능 보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끝나니까 속이 후련하고요. 이제는 좀 쉬면서 이제 내년에 대학 가니까 입시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

◀INT▶강정민/제주중앙고 3학년
"일단은 대학교 가보고, 그때부터 진로 정하면서 생각해보고 싶어요."

제주지역 수험생
6천 700여 명 가운데
응시자는 6천여 명.

과목별 평균 결시율은 10.2%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이 없었지만,
올해는 확진자 20명이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과
서귀포학생문화원에 설치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또 발열과 기침 증상이 확인된
수험생 6명은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s/u
"올해 수능 시험이 끝난 가운데
수능 성적은
다음 달 9일 통지되고,
같은 달 2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세 번째 수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실시된 수능이 끝나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수험생 입시지도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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